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동대문 DDP에서 열린 올해 BCWW는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 국내외 방송영상산업 관계자들의 기대를 받았다. 특히 최근 높아진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으로 4700만 달러(약 646억원)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워너브라더스·아마존 등 바이어 비즈매칭 참가
올해 BCWW 비즈매칭은 전년 대비 더욱 확대됐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아마존 프라임 등 34개국, 183개 기업, 688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지난 2년의 거리두기 기간 동안 자리 잡은 비대면 화상 상담과 오프라인 현장 상담도 병행됐다. 비즈매칭은 BCWW 공식 행사 종료 후에도 그 열기를 이어받아 오는 7일까지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전시관에는 ▲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 ▲CJ ENM ▲SLL 등 주요 방송사업자가 독립부스로 참가해 그간 축적된 우수 방송영상콘텐츠 지적재산권(IP)을 전시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해외기업인 ▲스웨덴 'ECCHO RIGHTS' ▲인도 'One Life Studios' ▲태국 'Mono Streaming' ▲일본 'TV TOKYO' ▲중국 'Linmon Pictures' 등도 부스를 꾸렸다.
◆제2의 우영우 기대작 소개…"한국에서 통하면, 세계서 통해"
이번 BCWW는 K-방송영상콘텐츠 우수 IP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이었다.
하반기 방영 주요 예정 작품을 선보이는 '신작 쇼케이스'외에도 '국제포맷기획안 피칭', 'K-포맷 쇼케이스', '다큐멘터리 피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 2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꿈꾸는 기대작들이 소개됐다.
워너 브라더스 포맷 개발 파트 부사장 애덤 스타인먼은 '국제 포맷 기획안 피칭'에 참가, '복면가왕'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이을 포맷 기대작을 살피는 데 열의를 보였다.
스타인먼은 지난 1일 개최된 'K-콘텐츠와 한류, 세계시민의 문화 지평을 넓히다' 세션에서 "K-콘텐츠는 많은 작품을 만들어내면서도 제작 수준 또한 매우 높다"며 "한국에서 통하는 작품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작품이 있다면 글로벌 성공 여부를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신뢰감을 나타냈다.
◆ 뉴미디어 콘텐츠 시상식, 사회적 가치 숏폼 공모전 등 방송영상산업의 미래 확인
웹드라마 부문 우수상은 플레이리스트의 '백수세끼'가, 웹예능 부문 우수상은 CJ ENM의 '가상세계지만 스타가 되고 싶어'가, 웹다큐·교양 부문 우수상은 필름팍투라의 '할머니의 레시피'가 각각 차지했다. 특별상으로는 '와이낫미디어'와 'CJ ENM-사피엔스 스튜디오'가 선정됐다.
'뉴미디어 콘텐츠 시상식' 수상작은 차세대 영상콘텐츠의 지금 트렌드와 향후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들로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6월 '사회적 약자 지원'을 주제로 공모한 '사회적 가치 숏폼 영상 공모전' 대상 이의진·김정숙의 '#Take Me Home' 등 수상작도 이날 발표됐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BCWW 2022를 통해 높아진 K-콘텐츠의 위상과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야기와 형식의 K-콘텐츠를 발굴, 육성해 더 많은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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