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부대 알고보니 프로급 즐비…명승부 '뭉찬2'

기사등록 2022/09/05 11:49:08
[서울=뉴시스]'뭉찬2' 리뷰. 2022.09.05. (사진=JTBC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어쩌다벤져스'가 '뭉찬2' 최초로 혼성팀과 맞붙었다.

4일 방송된 JTBC '뭉쳐야찬다2'에서 '어쩌다벤져스'가 육군 제 27사단 이기자부대와 경기를 치뤘다.

이날 '어쩌다벤져스'는 1000여명의 부대원들의 환호를 받으며 연병장에 입장했다. 이기자부대는 군악대의 연주, 태권도 시범단의 칼군무와 격파 퍼포먼스까지 동원하며 이들을 환영했고 올림픽 메달리스트 이대훈에게 갑작스러운 송판 격파 요청을 하기도 했다.

또한 '뭉찬2' 사상 최초로 남녀 혼성팀이 맞붙게 돼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기자부대 내 108개 팀 중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만 모인 이기자FC에 만만찮은 선수들이 포진되었다. 특히 이기자부대의 유력 득점왕 후보라며 노수빈 하사가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육상부로 활동하던 중 축구부에 스카우트 되어 1년만에 청소년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U-12세부터 17세까지 6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AFC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고 해 "반칙 아니냐"는 볼멘소리들이 쏟아졌다.

또한 이 외에도 수원FC 이승우, 전북현대 백승호 등과 함께 초등학교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상병, 부산시 태권도 대회를 휩쓴 하사 등이 등장해 대결의 묘미를 더했다.

그렇게 펼쳐진 대결에서 선제골을 특명받은 이기자FC는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쳤다. 이기자FC의 쉴 틈 없는 공격과 철통같은 수비, 몸을 사리지 않는 전투 축구에 레슬링 선수 김현우마저 이들과의 몸싸움에서 밀려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류은규의 빗나간 헤더, 골문 앞 허민호의 슈팅 실패로 좋은 찬스를 놓친 '어쩌다벤져스'는 부족한 골 결정력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전반전이 끝난 후 안정환 감독은 빠른 템포의 상대에게 우리의 템포를 뺏긴 것을 지적하며 후반전에서는 자신만의 플레이를 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도 득점을 위해 애썼지만 0대 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안정환 감독은 3개월 만에 돌아온 조원우를 격려하며 그에게 MOM(Man of Match, 경기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한 선수) 배지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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