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삼남매가 용감하게' 출연? 대본 숨죽이며 읽어"

기사등록 2022/09/05 11:44:40
[서울=뉴시스]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 2022.09.05. (사진=지앤지프로덕션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배우 이하나가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로 7년 만에 KBS 복귀와 더불어 출연 이유를 밝혔다.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는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K-장녀와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다는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 이야기.

이하나는 극중 삼남매 중 장녀이자 의사인 '김태주' 역을 맡는다. 김태주는 장녀로서 따뜻한 포용심이 있는가 하면, 싫은 사람은 미련 없이 끊는 여장부 성격을 지닌 인물.

이하나는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시대에 필요한 이야기를 고민하신 작가님 글을 숨죽이며 보게 되는 대본이 매력적이었다"며 "김태주 캐릭터를 연기하며 첫째가 감내해야 했던 고충들을 홀로 이겨낼 때 쓸쓸해 보이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답했다.

그뿐 아니라 이하나는 김태주 캐릭터를 대표하는 키워드 세 가지로 '꼭 잠근 셔츠 단추', '양 갈래머리', '임팩트'를 꼽았다. 이와 관련해 이하나는 "'꼭 잠근 단추 셔츠'는 태주의 고집이나 고지식한 면을 보여주는 습관 같다. '양 갈래머리'는 태주가 어린 시절부터 대학 시절까지 꾸준히 해왔는데 어린 시절에 머무는 듯한 면이 있는 것 같다"면서 "또 태주는 가족에서도, 사회에서도 어깨를 펴주고 싶을 것 같지만, 삶 자체에 임팩트가 있는 친구"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24일 오후 8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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