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서구는 구덕문화공원 내에 새롭게 조성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숲속놀이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숲속놀이터는 부산시의 '부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15분 생활권 내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구에서 총 3곳이 선정됐으며 시범사업으로 '숲속놀이터'가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숲속놀이터'는 국·시·구비 20억원을 투입해 기존 다목적관을 리모델링해 1층 상상놀이터(209㎡)와 2층 숲속어린이작은도서관(238㎡)으로 꾸며졌다.
상상놀이터는 예술과 과학을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체험공간이다.
상상놀이터 내에 있는 미디어 아트관에서는 부산 송도 앞바다에서 솟구쳐 오른 대형 고래가 서구 곳곳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모습과 바닷속 다양한 생물들, 신비로운 우주 등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또 컬러링 월드에서는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활용해 자신이 색칠한 캐릭터가 스크린 속을 누비고 다니고 그 캐릭터를 터치해 서로 교감을 나누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숲속어린이작은도서관'에는 3700여 권의 도서와 소파형·탁자형·포켓형 등 다양한 열람 공간으로 구성됐다.
숲속놀이터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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