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르가 모스크 폭발로 사망한 사람 중에는 서방 지원의 이전 정권을 강력히 비난했던 전국적 명성의 성직자가 들어 있다고 탈레반 관리들이 말했다. 성직자 무지브울 라만 안사리는 1년 전 다시 정권을 잡은 탈레반 조직과 가까왔다.
탈레반 재집권 후 금요 정오예배의 모스크 폭발물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탈레반에서 분파한 이슬람국가(IS) 충성 조직이 배후를 주장하곤 했다.
헤라트시는 서부 요충지인 헤라트주 주도이며 타깃이 된 모스크는 아프간 다수파인 수니파에 속해 있다. 아프간 탈레반은 물론 IS도 사우디아라비아가 종주국인 수니파 이슬람이다.
아프간 IS 분파는 탈레반 재집권 전부터 수니파가 배교자로 낙인 찍은 시아파의 모스크를 주로 공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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