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군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6분께 포천시의 한 육군부대 훈련장에서 기동 훈련 중이던 수리온 헬기 2대가 공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충돌해 비상착륙했다.
이 사고로 헬기 2대에 탑승했던 18명 중 1명이 머리에 경상을 입어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17명은 특별한 외상은 없으나 부상여부 확인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당시 헬기에서 굵은 밧줄인 '패스트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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