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시 7일간 의무격리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3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방역조치 완화 필요성과 관련해 "확진자의 격리와 실내 마스크 착용은 현재 유행상황을 조절하는 데 가장 중요한, 거리두기에 대응하는 효과를 보이는 방안"이라며 "완화에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유행 상황이나 발생 상황,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 당국은 지난 5월20일 '포스트 오미크론 이행계획'을 발표하면서 확진자 격리의무는 4주 후 유행 상황을 재평가해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격리의무를 완화하면 재유행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에 격리 의무를 4주 단위로 재평가하기로 했다. 이후 재유행이 예상보다 빨리 찾아옴에 따라 4주 단위 평가는 잠정 중단하고 격리의무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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