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백신 우선접종 대상 누구?…고령층·요양병원 환자

기사등록 2022/08/31 11:21:25 최종수정 2022/08/31 12:08:41

2순위는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3순위는 18~49세 성인…1~2순위 권고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 2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동네 병·의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꺼내고 있다. 2022.08.02.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내 입원·입소·종사자 등이 개량백신 접종 1순위에 포함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22~2023년 동절기 코로나19 접종계획 기본방향을 31일 발표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개량백신을 들여와 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 동절기 접종 우선순위를 보면 1순위는 60대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내 입원·입소·종사자 등이다.

2순위는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입영장정이나 교정시설 등 집단시설 관련자다.

3순위는 18~49세 성인이다.

1순위와 2순위 내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까지는 동절기 접종이 권고되나 2순위 내 집단시설 관계자와 3순위는 접종을 허용하지만 권고 대상자는 아니다.

접종 간격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추가 접종 가이드라인에 따라 최종 접종일 또는 확인일 기준 4~6개월 이후다.

동절기 접종에 사용하는 백신은 개발과 허가 일정을 고려해 BA.1 기반 2가 백신부터 활용하되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BA.4나 BA.5 기반 백신도 접종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동절기 접종은 BA.1 기반 2가 백신이 도입되는 즉시 시행하며, 이를 위해 접종 기관과 의료인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

중대본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건강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앞선 변수에 철저히 대비해 적기에 접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은 9월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9월13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당일접종으로는 9월5일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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