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 쌀' 캐나다 수출…농협무역 통해 20t

기사등록 2022/08/30 16:25:50

지평선 쌀 품질 대한민국 최고 자부

10~11월 미국에도 20t 수출 예정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농협이 NH농협무역을 통해 김제시 공동브랜드인 '지평선쌀' 20t(10㎏짜리 2000포대)을 캐나다에 수출했다.

30일 열린 상차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이정용 김제농협 조합장, 김병철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지평선 쌀은 드넓은 평야와 풍부한 일조량 등 최상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되어 미질이 우수하여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신동진 품종이다.

시는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을 위해 지평산쌀 재배단지를 구성하여 관리하고 원료곡 관리와 보급종자 지원, 생산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농협 이정용 조합장은 "고품질 쌀 육성을 위한 지자체의 맞춤형 정책과 농민들의 노력이 더해져 지평선 쌀의 품질은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라며 "이번 캐나다 수출뿐만 아니라 오는 10~11월 중에 미국에 지평선 쌀 20t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45년 만에 최대 쌀값 하락으로 인해 농민들이 깊은 시름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이번 수출은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속적인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 정책으로 지평선 쌀의 수출 증대와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