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1.5조 규모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추진

기사등록 2022/08/26 08:27:44 최종수정 2022/08/26 08:30:05

IBK컨소시엄, 인천도시공사와 복합개발사업 협약

총 사업비 1조4900억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와 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롯데건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롯데건설이 1조4900억원 규모의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롯데건설 등이 포함된 IBK 컨소시엄은 지난 25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에서 인천도시공사와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BK컨소시엄은 롯데건설을 비롯해 KT, GS리테일, IBK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8개의 법인이 참여했다.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대지면적 9만4000여㎡에 총 사업비 약 1조4900억원에 달하는 사업으로, 교통·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공간을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조감도(사진 제공=롯데건설)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개발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에 위치해 광역 접근이 우수하고,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2호선 검암역이 인접한 역세권 구역이다. 롯데건설(IBK컨소시엄)은 이 같은 지리적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복합환승센터를 새로 지어지는 버스터미널과 연계해 지역 교통망의 거점인 '스마트 허브'로 거듭나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 롯데건설(IBK컨소시엄)은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를 '지역 상생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검암 지역의 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에 인근 근린공원과 연계하여 풍부한 자연과 상생하는 공간인 '라이브 파크'와 더불어 '펀 스퀘어'를 모토로 스트리트 몰 형태의 사업시설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며 "인천도시공사와 협업해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이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IBK 컨소시엄)은 인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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