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시리아서 이란 연계 반군 시설 추가 공습…4명 사망

기사등록 2022/08/26 07:44:29

쿠릴라 중부사령관 "적의 공격에 비례적으로 대응할 것"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이 25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동부에서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무장단체를 겨냥해 추가 공습을 감행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폭격기 AC-130기를 동원해 시리아 북동부 데이르 에즈 조르주에 있는 무장단체 근거지와 로켓 발사기를 타격했다. 미군의 공습으로 현재까지 반군 4명이 사망했다고 미군 당국은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현지 상황을 계속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에릭 쿠릴라 중부사령관은 "우리는 미군에 대한 적의 공격에 적절히 그리고 비례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 병력이 공격을 받으면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점을 적은 명심해야 한다. 미 국민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반군의 로켓 공격으로 시리아 주둔 미군 병사 3명이 다쳤다. 중부사령부는 반군이 시리아 내 두 곳에서 로켓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성명에서 "미군은 AC-140과 아파치 공격헬기, M777 곡사포로 반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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