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조직개편안 청사진 마련…연구용역 중간보고

기사등록 2022/08/25 15:37:49

2024년까지 한시적 12국으로 확대, 4개과 신설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 민선 8기 핵심사업 추진

25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정기명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조직개편을 위한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경청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전남 여수시의 민선 8기 조직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여수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핵심사업과 공약사항 실현을 위한 '여수시 행정기구 조직진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정기명 시장과 박현식 부시장, 국소단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중간 용역 내용을 살폈다.

용역을 맡은 (재)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부서별 심층 면접 조사,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도출한 행정기구 조직개편안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추진 일정을 제시했다.

조직개편안은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 ▲여수의 미래 전략산업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빅데이터통계 지원 ▲여수형 통합돌봄 사업 ▲청년지원 정책 및 관광·해양과 농촌지원 사업 강화 등 급증한 행정수요를 전략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국제행사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행정기구 개편사항이 포함됐다.

여수시 행정조직은 2024년까지 현재의 11국에서 12국(섬박람회지원단 한시 기구로 신설)으로 개편하는 안을 담았다.

또 교통편의와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주차시설관리과, 건축과, 시립박물관 운영부서 등 총 4개 과가 늘어날 계획이다.

용역은 조직개편안에 따른 효율적인 인력 재배치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12월 마무리하게 된다.

정기명 시장은 "민선 8기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실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겠다"면서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을 종합적이고 균형 있게 해결하는 동시에 늘 시민을 우선하는 행정조직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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