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비공개로 수해복구 봉사… 2주간 청소 등 도와

기사등록 2022/08/24 20:05:11 최종수정 2022/08/24 22:53:06

최소 수행원만 동행해 수도권 이재민들 만나

대통령실 "별도의 요청없이 개인 차원 봉사"

"봉사 지역·횟수 모르나 꾸준히 한걸로 알아"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6.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수해 현장 곳곳에서 비공개로 봉사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JTBC는 김 여사가 8월 초부터 이어진 중부권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최근 2주 동안 수해복구를 도왔다고 보도했다.

폭우 피해가 컸던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수행원만 동행해 이재민들을 만나고 청소 등을 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 여사가 개인 차원에서 조용히 봉사활동을 한걸로 안다"며 "대통령실에 별도로 요청해온 것도 없이 비공식, 비공개로 다니셨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도 최근에야 알게 됐고, 어느 지역에 몇회나 갔는지 세부 내용은 알지 못하나 꾸준히 봉사활동을 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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