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공공도서관 확충을 통해 지역 간 문화격차와 정보 양극화를 해소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27개의 공공도서관을 2024년까지 33개관으로 늘린다. 이를 통해 1개 도서관당 봉사대상 인구 수를 5만4000명에서 4만4000명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현재 동구 4개관, 서구 5개관, 남구 5개관, 북구 7개관, 광산구 6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421개관을 운영 중이다.

2024년까지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은 상무지구 소각장 부지 광주대표도서관, 광산구 하남지구 하남시립도서관, 시각장애인 독서 편의 증진을 위한 점자도서관(올해 11월 개관) 등 시립도서관 3곳이 있다. 내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중인 구립도서관도 3개관(동구·서구·남구)이 있다. 작은도서관 7개관(동구 1·서구 2·북구 1·광산구 3)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공공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 시민들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겠다"며 "도서관이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토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도서관 접근성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도보 14분)·부산(도보 32분)·광주(도보 33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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