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직종 230여명 선발…체계적 현장 맞춤형 지도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현대중공업그룹 5기 기술연수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통합 모집으로 서로 간 기술 교육진 및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며, 더 체계적인 현장 맞춤형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선체 조립(용접+취부) ▲선박 배관 ▲선박 도장 ▲기계 설치 ▲전기 설치 ▲신호수 6개 직종에 걸쳐 총 230여명의 연수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력·연령·성별·병역 제한은 없다.
과정 수료 후에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우수 협력사로 취업이 알선된다. 현대중공업그룹 생산 기술직 지원 시 우대다. 울산 외 거주자, 울주군 거주자는 조·중·석식 포함 기숙사가 제공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 4분기(10~12월) 조선업 분야에서 8000명이 넘는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맞춰 현대중공업그룹은 기술연수생을 양성하는 한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2022년 상반기 생산 기술직 채용을 재개해 인력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연수생 지원 희망자는 9월14일까지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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