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KT가 진행한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사전예약 결과 갤럭시Z플립4의 선호도가 폴드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Z폴드4 예약량은 전작보다 소폭 늘었다.

KT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 신청 건수가 전작 폴더블폰과 비슷한 수준의 인입이 있었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많이 예약한 단말은 갤럭시Z플립4로 전체의 66%의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Z폴드4는 전작 대비 약 5%포인트 증가한 34% 비중을 차지했다. 폴더블폰에 대한 사용 경험과 영상 콘텐츠 이용 증가로 인한 대화면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색상 별로는 갤럭시Z플립4의 경우 '핑크 골드(29%)', '블루(27%)', '보라 퍼플(23%)', '그라파이트(21%)' 순으로 선택이 높았다. 갤럭시Z폴드4는 '베이지(37%)', '그레이그린(32%)', '블랙(31%)' 순으로 반응을 얻었다. 두 모델 모두 신규 색상 중심으로 인기가 높았던 것이 특징이다.

용량 면에서는 갤럭시Z폴드4·플립4 모두 256GB 선택이 많았다. Z플립4는 256GB(85%), 512GB(15%), Z폴드4는 256GB(66%), 512GB(34%) 비율을 보였다. 폴드의 경우 512GB 선택 비율이 플립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KT가 특별 에디션으로 내놓은 '우영우 에디션'과 '나이스웨더' 브랜드 제휴 'Y 에디션'도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KT는 이날부터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숍에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플립4' 시리즈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두 제품의 공식 출시는 26일이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상무)은 "사전예약 개통을 통해 먼저 만나보는 갤럭시Z폴드4·플립4와 함께 KT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들을 준비해 많은 분들이 KT와 함께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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