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 의혹'…전주지검, 이스타항공 본사 등 압수수색

기사등록 2022/08/22 22:06:55 최종수정 2022/08/22 22:14:50

[서울=뉴시스] 사진은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 모습.(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2일 이스타항공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전주지검은 이날 오전부터 이스타항공 사무실 2곳,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은 또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와 김유상 현 이스타항공 대표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4월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 등을 업무방해와 수뢰후부정처사, 배임수재,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전 의원 등은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를 추천하고, 자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이 지원자가 채용되도록 한 대가로 뇌물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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