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억 '유니콘 펀드' 조성…서울로보틱스에 50억 첫 투자

기사등록 2022/08/22 14:24:19

퓨처플레이·삼성증권, 개인투자조합 구축

고액 자산가는 100% 전문 투자자로 구성

[서울=뉴시스] 퓨처플레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퓨처플레이는 삼성증권과 함께 143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인 '유니콘 펀드'를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퓨처플레이는 해당 펀드의 첫번째 투자로 자율주행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에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퓨처플레이가 집행한 후속 투자 금액 가운데 최대 금액이다.

유니콘 펀드는 퓨처플레이가 개인투자조합으로 증권사와 처음으로 만들었다. 고액 자산가 가운데 일반 투자자가 아닌 100% 전문 투자자로 구성된 개인투자조합이다.

펀드 조성과 함께 첫 투자로 진행된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불리는 3D 라이다(LiDAR)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라이다 센서의 포인트 클라우드 해석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펀드 매니저를 맡은 퓨처플레이 최재웅 이사는 "지난 5월 이후 얼어붙은 투자 시장에서도 143억원이라는 금액으로 성공적인 개인투자조합을 조성했다"며 "이번 펀드를 통해 퓨처플레이로서는 역대 최고 금액인 50억 원을 서울로보틱스에 후속투자 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성장하는 포트폴리오의 고속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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