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총리, 코로나19 양성…휴가 마지막날 확진

기사등록 2022/08/21 18:52:51 최종수정 2022/08/21 20:51:33

12일에 4차 백신접종 주사 맞아

[서울=뉴시스]1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의 한 대규모 백신 접종장에서 4차 백신 접종을 받았다. 사진은 일본 총리 관저 공식 트위터 갈무리. 2022.08.12.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岸田 文雄) 총리가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었다고 21일 일본 NHK 방송이 정부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내각 관방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0일 밤에 미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21일 오전10시에 총리 관저에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았고 오후4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었다.

기시다 총리는 관저에서 요양하고 있으며 밀접 접촉자는 유코 부인 등 가족에 한하며 현재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기시다(65)는 20일 감염 증상 여드레 전인 12일 코로나19 4차 백신접종 주사를 맞았다. 

기시다 총리는 앞서 '종전기념일' 15일(월)에 업무를 마친 직후 여름 휴가에 들어갔고 22일부터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감염 확인으로 온라인 업무를 검토한다고 방송은 말했다.

이달 하순 북아프리카 튀니지 개최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이것도 온라인 참석으로 대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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