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대구시 중구는 민원실 내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구민의 안전 확보와 공무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중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이뤄졌다.
대응반, 신고반, 구조반, 대피반으로 전담반을 편성하고 민원인 진정 유도, 비상벨 작동, 경찰 출동, 상황 제지 등으로 진행됐다.
중구는 8월 중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 12곳에서도 중부경찰서와 협조해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시 서구에서도 특이민원 비상상황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 공무원을 보호해 모두가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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