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빌 게이츠 "한국, 코로나19 분야서 선도적 역할 하고 있어"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2/08/16 13:05:11 최종수정 2022/08/16 14:18:56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이자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이자 현재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이사장 빌 게이츠가 16일 국회를 방문했다.

빌 게이츠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면담을 한 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코로나19 및 미래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을 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연설을 통해 "한국은 견고한 백신 제조 역량, 혁신적인 민간 부문, R&D(연구개발)전문성, 새로운 바이오 인력 허브 등 코로나19와 진단 검사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한국에 온 목적은 한국 정부와 MOU를 체결하기 위해서다"라며 "글로벌 보건 안보 증진, 건강형평성 격차 해소 및 중저소득 국가의 감염병 퇴치 노력 지속을 위한 협력에 관한 MOU"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보건 위기인 지금은 저희 재단에서 한국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시작할 좋은 적기"라며 "그래서 저희가 새로운 보고에 대한 아이디어와 재원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전 세계 글로벌 보건에 있어 이번 세기에 달성한 성공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한국은 이것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이 이러한 기관에서 더 확대된 역할을 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고 더 확대된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을 통한 더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그러면 우리가 근본적으로 글로벌 보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소아마비, 홍역과 같은 질병을 퇴치할 수 있고, 인류를 감염병으로부터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한국과 강력한 파트너십 아래 이런 일들을 해나가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은 지난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번 방문은 김 의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앞서 게이츠 이사장은 2013년 정몽준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 초청으로 국회에서 '스마트 기부(Smart Aid): 더 좋은 세상과 더 강한 한국을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이자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국제보건의료 분야에 대해 우리 국회와의 협력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방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 국회 본청 의장실에서 빌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과 환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 국회 본청 의장실에서 열린 빌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과 환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 국회 본청 의장실에서 열린 빌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과 환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이자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연설을 마치고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이자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연설을 마치고 김진표 국회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이자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 등 참석한 의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연설을 마치고 나와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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