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승리하는 정당 만들겠다"

기사등록 2022/08/16 10:48:40

16일 취임 기자회견 "초당적 협력 바탕 비판할 건 비판하는 야당"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이 16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2.08.16.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은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시민과 함께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부울경의 정치중심인 울산에서 시당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하지만 당원들과 함께 울산의 진보개혁세력의 교두보를 만들고자 하는 열정 또한 그에 못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선7기 울산지역 집권당이었으나, 지금은 야당이다"며 "야당으로서 협력할 것은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비판할 것을 확실하게 비판하는 야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원내중심의 시당을 만들겠다"며 "민주당 선출직 지방의원들의 숫자는 작지만 역량있는 분들이다"고 설명했다.

"시의원, 기초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의정활동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시·구·군의 현안에 적극 의견을 개진하고, 노동자와 서민, 중산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또한 "당원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겠다"며 "대의원들의 당원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이 16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2.08.16. bbs@newsis.com

이어 "정기적인 토론의 장을 만들고 시민과 당원이 함께하는 소통의 채널을 만들겠다"며 "당내 토론과 초청토론을 통해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당의 역량을 강화시켜 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풀뿌리 정치의 기본은 재미가 있어야 오래갈 수 있다"며 "당원들이 갖고 있는 특기를 중심으로 소모임을 만들고, 취미활동도 함께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당을 운영하겠다"며 "지역위원회 지원을 위해 정당법 개정에도 나서겠다. 지구당을 부활해 지역이 직접 중앙당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사무처 및 상설위원회 등 시당 조직은 일하는 조직으로 변모하겠다"며 "정책실장, 조직국장, 홍보국장 등은 공모와 공정한 절차를 통해 충분한 자격을 갖춘 분들로 모시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당원, 시민과 함께 승리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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