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생활안전 스마트앱 서비스 전국 첫 시범 운영

기사등록 2022/08/16 10:32:03
[대구=뉴시스] 고여정 기자 = 대구시 서구는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을 인동촌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전국 최초로 실증 서비스를 운영한다. 2022.08.16 (사진 = 대구시 서구) rud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대구시 서구는 생활안전예방 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을 인동촌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전국 최초로 실증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서구 인동촌은 비산2,3동 경부선철로변 남편 17만여㎡로 제2종 주거지역과 근린상업지역이 혼재돼 있다.

서대구산단 등 산업단지 배후주거지의 기능 상실, 타지역 대비 인구감소, 고령화 가속화 등으로 쇠퇴도가 높아 2019년 7월에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됐다.

인동촌 도시재생 지역에 적용할 행정안전부의 이번 생활안전 예방서비스 기술개발 사업은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안전 위험요소에 대한 개인의 선호와 장애 등 안전 취약성에 따라 알림과 예방을 개인별로 맞춰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도시재생 지역의 주민들은 본인의 스마트앱을 활용해 실증 서비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생활안전예방 서비스는 실제 일상생활의 안전 위험에 대해 개인별 상황과 장애여부, 위치, 개인의 선호도와 스마트폰 사용 조건 등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서비스는 일상안전, 침수위험, 사람·반려동물 실종, 유행병 확산, 다중이용시설 안전, 대기질 안전, 유해물질 누출, 독거인 안전, 화재 확산 위험 등이다.

서구는 실증 서비스 기간 동안 공개모집을 통해 130여명의 참여·체험단을 모집하고 이 중 65세 미만 일반 시민과 그 이상의 고령자, 독거인 등 사용자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8월부터 3개월 동안 시행되며 운영을 통해 활용성과 안정성을 파악해 보완을 거쳐 내년 봄부터 시범 서비스를 개선해 제공할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일상생활 속 위험 요소를 사전에 모색하고 스마트기술 기반의 서비스 운영으로 도시문제 해결과 최적의 거주환경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재난뿐 아니라 일상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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