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심 함양과 흥미 유발 위한 가상실험 콘텐츠 제공
에디슨 시뮬레이션과 연계…총 10종 콘텐츠 운영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초·중·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가상실험 플랫폼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Vlabon)'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언제·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웹(Web) 기반의 3D 시뮬레이션 가상실험실 구축을 통해 온라인 실험·실습 환경 조성한다는 취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탐구 기반의 수학·과학 교육 강화를 함께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기업·대학 연구소 등에서 활용되는 에디슨(EDISON)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연계하고 실생활·산업 등과 융합해 초·중·고 학생 수준에 맞게 제작된 총 10종의 가상실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에디슨은 이공계 전문 응용 분야의 교육·연구를 위해 온라인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가능한 소프트웨어(SW)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콘텐츠로는 ▲산염기 중화적정 실험 ▲화합물 3D 분자구조 모형 만들기 실험 ▲스마트팜 온·습도 센서 실험 ▲스포츠 연계 농구슛 시뮬레이션 실험을 우선 공개한다. 매월 2개 내외 콘텐츠를 순차 업데이트한다.
개인별 실험기록 및 주제별 퀴즈·과제 등의 기능을 배치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지원한다. 일선 교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과정부터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범수업도 9월부터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6일부터 가상실험실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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