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에너지 합병...양적·질적 성장 견인

기사등록 2022/08/12 15:51:52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를 흡수 합병한다고 12일 공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오는 11월4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1일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1.1626920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산가치와 포스코에너지의 본질가치를 근거로 산출됐다.

합병비율에 따라 상장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신주를 발행해 포스코에너지의 주주인 포스코홀딩스에 4,6780,340주를 교부하는 방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주는 내년 1월20일 상장될 예정이다.

합병 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최대주주는 포스코홀딩스로 지분 70.7%를 보유한다.

금번 양사의 합병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에너지시장의 대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전격 추진됐다.

이번 합병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에 이르는 천연가스사업 모든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신재생/수소 등 친환경사업으로 성장투자를 가속화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합병은 지주회사 전환 이후 그룹사업의 시너지 확보를 위한 구조개편의 첫번째 신호탄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포스코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집중 육성하는 차원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기업규모에 걸맞은 성장투자를 가속화할 예정으로, 이는 포스코홀딩스의 미래 기업가치에도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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