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분 머물며 육류, 쌀, 과일 등 가격 살펴
시민들, 박수 치고 "화이팅" 외치며 응원
尹 "공급 문제 차질 없이 잘 관리하겠다"
한 시민 "밥상머리가 풍족해야 다 행복해"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 회의장에서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논의한 윤 대통령은 곧바로 같은 건물 1층의 마트 매장으로 내려가 가격 등을 살펴보고, 직원과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축산물 판매대를 먼저 찾은 윤 대통령은 삼겹살과 소고기 가격 등을 살펴보고, 옆에 있던 시민들에게 포장된 고기팩을 골라주면서 "오늘 장 많이 보십시오", "다른 거 살 것 없으세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육류 가격 할인 설명을 듣고서 금액을 확인하더니 "저도 좀 사가야 되겠네요"라고 말하고는, 근처에 있던 또 다른 시민에게 "여기가 많이 싸네요. 많이 사가세요"라고 말을 걸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떡 판매대, 양곡 판매대 등을 돌아봤다. 윤 대통령은 "쌀 판매량이, 정부에서 10% 격리를 했는데도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며 "쌀 판매량이 늘어야 할 텐데, 밥도 해 먹지만 쌀 가공식품들을 많이 개발하고 판매돼야 쌀값이 안정이 되지"라고 말했다.
양곡 판매대를 나온 윤 대통령은 과일 판매대에 도착해 배와 사과를 살펴보면서 "올해 추석이 일러서 당도가 떨어질 것 같은데 괜찮습니까"라고 물었다. 또 "농약 잔류 검사는 다 한 거에요?"라고 물으며 살펴보기도 했다. 이어 무와 배추 등을 판매하는 곳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25분가량 마트를 둘러본 뒤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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