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사망 원인 6위 ‘당뇨병’ 체계적 관리 나선다

기사등록 2022/08/11 14:03:59

전북도, 한국소아당뇨인협회·대한당뇨병연합과 업무협약 맺어

당뇨병 도민 인식개선 활동·기술 자문, 환자 교육 전문가 지원

[전주=뉴시스] 11일 진행된 전북도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대한당뇨병연합 간 당뇨병 예방 관리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모습. 2022.08.11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한국소아당뇨인협회, 대한당뇨병연합와 함께 당뇨병 예방 관리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매년 당뇨병 환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제적 예방관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조봉업 행정부지사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안자희 부회장, 대한당뇨병연합 김광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당뇨병 인식 개선 활동과 예방·치료·관리를 위한 기술 자문을 지원하고, 대한당뇨병연합은 당뇨병 환자 교육을 위한 전문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도가 밝힌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당뇨병은 만성질환 중 사망률이 높은 질병으로 국민의 사망원인 중 6위로 연간 약 9000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환자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사회경제적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인구의 9.4%(전국평균 8.4%)인 약 17만명이 질환을 가지고 있어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높은 상황이고, 만 19세 이하 소아당뇨 환자도 830명으로 전국 1만9659명 중 4.2%를 차지하고 있다.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민선 8기 전라북도는 도민이 누리는 건강·안전망을 구축해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민들에게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자기관리 강화에 도움을 주고 사회적경제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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