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밀접접촉자 대상 접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해외 제약사 바바리안 노르딕에서 생산한 3세대 두창백신 '진네오스' 1만 도즈(5000명분)가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네오스는 국내 도착 후 경기 이천에 위치한 지정 물류창고로 이송해 적정 보관온도로 관리될 예정이다.
3세대 두창 백신진네오스는 인간 두창과 원숭이두창 모두에 효과성이 입증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승인받았다.
병원성을 약화시킨 바이러스를 사용하면서 유전자 변형을 통해 복제할 수 없도록 만들어져 부작용 위험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선 지난 7월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가필수의약품 안전공급협의회 심의를 통해 긴급도입 인정을 받아 7월20일 공급계약이 체결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환자와 접촉하게 되는 의료진 및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원활한 접종을 위해 17개 시·도별 접종보건소를 1곳씩 지정해 준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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