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2일까지 최고 120㎜ 비…"저지대·시설 피해 주의"

기사등록 2022/08/11 09:43:55 최종수정 2022/08/11 10:08:42

비 구름대 남하 중...12일 오전 소멸 예정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에 오는 12일까지 최고 120㎜ 비가 예보 됐다. 저지대와 시설물 침수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에 머물렀던 비 구름대가 점차 남하하면서 오는 12일 오전까지 광주·전남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0~120㎜다. 특히 전남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비 구름대가 오는 12일 오전 소멸, 비가 점차 잦아들 것으로 전망했다.

비 소식에도 후덥지근한 날씨는 이어지겠다. 폭염주의보는 전남 10개 시·군(진도·완도·해남·강진·장흥·순천·광양·여수·보성·고흥)에 유지되고 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저지대와 지하 차도 고립에 유의해야 한다"며 "산사태·옹벽·축대 붕괴 등에 대비해 철저히 시설물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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