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경남도 주관 산불예방·대응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남도에서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조심기간(2021년 11월1일~2022년 5월15일) 중 ▲산불예방 ▲산불방지 홍보 ▲산불대응 ▲우수사례 등 4개 분야, 8개 세부지표의 실적을 토대로 시행했다.
특히 올해 강풍을 동반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거창군이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더욱 의미가 있다.
거창군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소각행위 근절에 집중해 소형 목재파쇄기를 활용한 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또 8.6ha에 달하는 산불방지 안전공간(이격공간)을 조성하고 자체적으로 24건의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는 등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평가는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산불 예방을 위해 힘써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거창군 산림보호를 위해 ‘산불발생 zero화 달성’을 위해 최선의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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