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입영장정부터 대상…3일 이내 검사 받아야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입영장정에 대한 입영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12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방대본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입양장정 대상 선제검사를 실시했다가 올해 5월23일부터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BA.5 등 감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군 확진자가 급증세에 있고 훈련소 내 집단감염 사례 발생 등 입영자의 확진율 역시 증가 추세에 있는 상황을 고려해 입영 전 PCR 검사를 재추진하게 됐다.
육군훈련소 기준 입영자 확진율은 지난 6월 0.46%에서 7월 2주 1.38%, 7월 4주 1.91%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입영하는 장정은 PCR 우선순위 대상자에 포함돼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입영자는 입영통지서를 지참하고 입영 전 3일 이내 검사를 받아달라"며 "각 보건소에서는 차질 없이 입영장정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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