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대구시 남구는 민간사회안전망 대구남구연합회가 주거환경 취약 아동세대를 대상으로 ‘우리 금쪽이 방(학)이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이 취약한 아동세대를 대상으로 주거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 금쪽이 방(학)이 달라졌어요’ 사업은 민간사회안전망 남구연합회가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남구생활공감정책참여단과 함께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아동세대의 주거공간 개선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남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리수납전문가를 초빙해 아이들에게 방과 가재도구를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정리수납 방법을 교육했다.
또 각 동의 민간사회안전망과 해당 아동간 1대1 멘토를 맺도록 해 보살핌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
8월에는 아동들이 정리수납에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어보는 정리수납 물건 만들기 체험을 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정리수납전문가 및 사회복지사가 각 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아동과 가족들이 스스로 집안과 물건을 정리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리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심리상담을 통해 가족간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앞서 남구는 지난해에도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정리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이상운 민간사회안전망 남구연합회장은 “집이란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공간으로 열악한 주거한경과 가족 문제는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을 것이다”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꿔 갈 수 있도록 우리 민간사회안전망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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