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관 상생 협약 체결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 관내 4개 시장과 과천시·과천시 의회가 코로나19 여파와 도심 개발에 따른 인구 이동 등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두 손을 잡았다. 이들은 5일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민·관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계용 시장과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새서울프라자·제일쇼핑·과천상점가·별양동 상점가 등 관내 4개 시장 상인회장과 임대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에서 임대인과 임차인은 임대차 재계약과 쾌적한 영업환경과 거리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약속하는 등 지역경제 상생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과천시와 과천시의회는 해당 지역 상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공공인프라 및 환경개선사업 등을 지속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신 시장은 “영업하기 좋은 과천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도심을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임대인·임차인·사업자 간 상생 협력적 이해관계 조성과 지역 상권의 자생적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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