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폭염 취약 어르신 보호 대책 추진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주2회 이상 안부전화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이 ‘혹서기 돌봄맞춤 1:1 찾아가는 서비스’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발열,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방치하면 중추신경 이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지난 1일부터 관내 노인맞춤돌봄대상자 854명을 대상으로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함께 가구별로 방문해 생활과 안전에 불편이나 어려움이 없는지 직접 파악하고 있다.
또 폭염에 따른 건강관리 수칙 및 온열질환 발생시 대응요령을 설명하고, 냉방용품이 없는 어르신에게는 필요한 용품을 연계해서 지원하고 있다.
단군콜센터에서는 예방적 돌봄을 강화해 돌봄어르신께 주2회 이상 안부 전화를 걸어 말벗 서비스 제공과 함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폭염 특보 시에는 1일 1회 이상 안부전화를 통한 건강과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위급 상황 발생 시에는 복지 연계를 통한 즉각적인 구호 활동으로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르신을 위한 더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장수가 축복이 되는 강화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