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소다 "클럽 공연 중 유리컵 맞아…매니저 얼굴 가격 당해"

기사등록 2022/08/04 14:53:58
[서울=뉴시스] DJ소다 2022.08.03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해외 공연 중 부상을 입었다고 밝힌 DJ소다(본명 황소희)가 당시 상황을 전했다.

DJ소다는 4일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인도네시아의 클럽 공연에서 다치게 돼서 많은 분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치게 돼서 정말 죄송해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고, 심적으로 놀랐던 것도 지금은 안정을 되찾았어요"라고 글을 올렸다.

DJ소다는 전날 소셜미디어에 "쇼가 끝나고 디제이 부스를 나오는데 어떤 남자가 내가 가는 쪽으로 유리컵을 던졌고 깨진 유리 조각들이 내 다리에 튀었다"며 "오른쪽 발목에 유리 파편이 박혔고 이 상황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DJ소다는 "저와 사진을 찍고 싶었던 한 남성이 보디가드와 실랑이를 벌이다 화가 나서 제 쪽으로 유리잔을 던졌고, 그 남성은 그 후 사건을 조사하는 클럽의 여성 매니저 얼굴도 주먹으로 가격할 만큼 난폭한 사람이었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을 때부터 따뜻하게 케어를 해주시고, 6명의 보디가드 분들의 지원을 받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되어서 정말 안타깝지만 지금도 치료 및 케어를 잘 받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조심히 한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DJ소다는 오는 12일 잠실에서 열리는 '월드 DJ 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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