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강사들 수어실습 등 장애인 교육기법 배운다

기사등록 2022/08/03 06:00:00 최종수정 2022/08/03 06:19:43

장애의 이해·인식개선·수어실습 등 프로그램

장애인 소방안전교육 강화 종합 대책도 마련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소방청은 장애인 눈높이에 맞는 소방 교육기법 숙달을 위해 소방안전강사를 대상으로 '장애인 특별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8월 3~5일 1기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오는 10~12일 2기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소방안전교육사 자격을 가지고 있는 소방공무원 80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장애의 기초이해 ▲발달장애, 정신장애, 시각·청각장애의 이해 ▲장애유형별 사고방식 ▲장애인 인식개선 ▲수어 실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국정과제인 '장애인 소방안전교육 강화' 이행을 위해 '장애인 소방안전교육 강화 종합 대책'을 연말까지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체험시설 보강, 전문교육 강사 양성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무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맞춤형 소방안전강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장애인들의 소방안전교육 효과가 커지길 기대한다"며 "관련 부처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더욱 전문성 있는 안전 교육체계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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