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5배 초대형 리조트 내 공급
지하 5층~지상 43층 3개동 총 696실
부·울·경 메가시티…광역 접근성 개선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롯데건설이 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 일원에서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다. 이는 역대 롯데리조트 중 가장 큰 규모의 롯데리조트(예정) 내에 들어선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지하 5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면적 63~259㎡ 총 696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63㎡A 319실 ▲63㎡B 7실 ▲92㎡A 183실 ▲92㎡B 150실 ▲104㎡A 7실 ▲104㎡B 9실 ▲104㎡C 12실 ▲104㎡D 7실 ▲259㎡P 2실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롯데리조트(예정)는 속초·부여·제주에 이은 롯데건설의 4번째 리조트다.
대지면적만 약 10만8708㎡(축구장 15배)에 달해 역대 롯데리조트 중 가장 큰 규모의 '원스톱(One-stop)' 휴양·레저시설로 계획됐다. 생활숙박시설을 비롯해 콘도미니엄, 가든형워터파크, 잠수풀, 유적공원, 글램핑장, 판매시설 등이 다양하게 들어설 계획이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의 계약자들은 이 리조트의 인프라들을 가깝게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더해 단지 전용 커뮤니티시설로 스카이라운지, 인피니티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도 예정됐다.
지대가 높아 저층부터 고층까지 전 호실에서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 요소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는 '강동몽돌해변'이 펼쳐져있는데, 이곳은 반짝이는 작은 자갈인 '몽돌'로 이뤄진 해변으로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또 호실에 따라서는 주변 정자해수욕장 및 정자항까지 연결된 파노라마뷰를 즐길 수도 있다.
'롯데캐슬'의 특화평면 적용으로 수요층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생활숙박시설은 작은 평형의 원룸 구조인데,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평형대를 키우고 전 호실을 2~3룸으로 설계했다. 실사용자는 물론 가족단위 관광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고, 희소성과 편의성도 더해질 전망이다.
브랜드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롯데캐슬의 생활숙박시설은 지난해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와 '부산 롯데캐슬 드메르'가 모두 세 자릿 수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 프리미엄을 수치로 입증한 바 있다.
올해 '부·울·경 메가시티'가 정식 출범했고 광역 교통인프라 개발계획들이 풍부하다는 것도 호재다. 메가시티에서는 현재 부산·울산·경남지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사업이 추진되는 중이며, 계획대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동해남부선, 울산동남권순환광역철도, 울산도시철도트램 등 다양한 광역교통망이 구축되면 단지로의 광역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앞서 조성된 생활인프라도 가깝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 반경 2㎞ 내에 해변·항구 관광지, 중심상업지구, 식당가, 초·중·고등학교, 대형공원 등이 위치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대비 각종 규제도 덜하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는 전매제한이 없고,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미 적용되며 각종 세 부담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분양 관계자는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계약자는 역대 롯데리조트 중 최대 규모의 인프라와 빅브랜드 프리미엄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분양은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랜드마크가 될 곳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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