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트]코스맥스, 인도네시아 신토불이…최고 명문대 공동 연구

기사등록 2022/07/31 14:02:40

국립 인니대 약대와 MOA…자생식물 화장품 원료화

2020년 반둥공대와 소재 공동 개발 협약, 연구 중

현지 성분·원료 관심↑…자생식물xK뷰티 기술력 제품 개발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인도네시아 최고 명문 국립대인 인도네시아대 약학대학과 전략적 협약(MOA)을 최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천연 원료 개발 및 신제품 공동 연구 ▲R&D 세미나 참여 ▲학술 회의 및 인턴십 프로그램 개최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3년간 현지 자생식물의 화장품 원료화를 목표로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의 또 다른 명문대인 반둥공대와 2020년 소재 공동 개발을 협약하고, 공동 연구 중이다.

근래 이 나라에서 세럼, 엠플, 마스크 패드 등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를 끌자 자기 피부에 알맞은 성분이나 원료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를 겨냥해 현지 자생식물과 K뷰티 기술력이 결합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에 '할랄'(MUI) '비건'(VEGAN) '유기농'(COSMOS) 생산 라인을 모두 갖췄다. 이를 통해 바쿠치올, 쑥, 칼렌둘라 등 다양한 천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현지 고객사 맞춤형 상품 개발에도 대응할 수 있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현지 1위 대학인 국립 인도네시아대와의 소재 개발 공동 연구는 의의가 크다"며 "친환경과 클린 뷰티 영역에서 다양한 하이브리드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앞서 2012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해 2017년 흑자 전환했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매출은 지난해 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 증가했다. 올해 40%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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