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HiVE)사업’에 전북과학대학교와 함께 공동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며 이에 따라 지역 인재의 진로가 입학·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인적·물적 자원과 평생 직업교육 역량을 지역 수요에 맞게 활용토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와 전북과학대는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시비 1억5000만원씩 4억5000만원을 더해 국비 13억5000만원씩 40억5000만원을 지원받는 방식으로 총 4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 관계자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시작으로 시와 학교, 연구소, 기업 등이 참여한 확대 실무위원회를 열기도 했다.
실무위에는 최재용 부시장과 시 관계자를 비롯해 신정동 3대 국책연구소인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와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전북대학교 정읍첨단과학캠퍼스, 청년지원센터, 고용복지플루서센터, SK넥실리스, 다원시스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지역특화분야 양성 프로젝트를 통한 인재 양성 전략과 인재 육성 방향 ▲하이브(HiVE) 사업으로 지역특화분야인 전기과와 천연물바이오과 신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협의체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역소멸 위기와 인재 유출 속에서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 기업과 연구소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 대학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한 지역 특화산업 선도 인재 양성 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재용 부시장은 “지역인재 양성은 지역산업 육성의 근간이며 중요한 자원”이라며 “청년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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