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온라인 수출상담회서 180만 달러 협약 체결

기사등록 2022/07/28 17:28:49

미국·캐나다 등 8개국, 18개사 바이어와 관내 17개사 상담으로 수출판로 개척

[거창=뉴시스]거창군, 온라인 수출상담회서 180만달러 협약 체결.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우수 농특산물 홍보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거창군 농특산물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80만달러 수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상담회는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8개국 18개사의 해외바이어와 관내 기업 1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거창 사과,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사과즙, 곡류가공품, 부각 등 거창의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관내 수출업체와 해외바이어 사이에 46회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거창군에서 새로운 전략 시장인 몽골 시장 개척을 위해서 국내 수출업체인 ㈜가온에프앤비를 초청해 대면방식으로 세부 상담을 병행하기도 했다.

이번 상담회 결과 가지리 사과영농조합법인이 중국과 사과즙 100만 달러, 거창한거창조합공동사업법인이 몽골 수출업체와 사과 및 샤인머스캣 50만 달러, 농업회사법인 ㈜힐링팜이 캐나다와 30만 달러의 협약(MOU)을 체결하며, 총 18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거창군은 미국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내 한국 농식품 최대 온라인 쇼핑몰 운영사인 울타리USA를 비롯한 몽골 수출전문업체인 ㈜가온에프앤비와 수출입 활성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해 수출시장 다변화의 기회를 마련했다.

더불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경남지역본부에서 참석해 수출상담 창구를 운영하며 해외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수출지원시책 등을 안내하기도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자 하는 우리 수출업계에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민선 8기 임기 동안 활발히 해외마케팅을 추진해 거창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