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미경 울주군의원,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설립 촉구

기사등록 2022/07/28 15:57:06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의회는 노미경 의원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설립을 위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28일 밝혔다. 2022.07.28. (사진= 울주군의회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의회는 노미경 의원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설립을 위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노 의원은 군의회 제214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6월 울산시가 여성가족부에 울주군 새일센터 신규 지정을 신청했지만 최근 여성가족부 심의에서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주군은 울산의 5개 지자체 중 남구 다음으로 인구가 많지만 유일하게 새일센터가 없다”며 “울산지역에서 잠재적 여성 경제 활동가들의 수치가 높은 지역임을 감안할 때 이번 지정 신청 탈락은 이해할 수 없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울주군의 여성경제활동 연령(만15~54세) 인구는 5만 6241명으로 지역 전체 여성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결혼이민여성 비율 또한 울산 전체의 24%를 차지하는 등 여성의 경제활동이 높은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또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울주군 여성의 32.2%가 경력단절 경험이 있었으며, 비취업 여성 중 54.4%가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한 반면, 44.7%가 여성 경제활동 지원정책과 시설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21년 기준 울주군 여성 구직 신청자는 1만 4337명으로 남성 구직 신청자보다 10% 이상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이처럼 지역 내 많은 여성들이 경제활동을 희망하고 있지만 직업상담, 교육훈련, 취업알선 등 여성들의 취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울주군에 여성새일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중앙 정부와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울주군의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를 끝으로 제214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8대 의회 개원 후 사실상 첫 의정활동인 이번 임시회를 통해 민선 8기 울주 군정의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했으며 울주군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안) 의견 청취 등 모두 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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