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방음벽 설치 기준 관련 간담회 개최

기사등록 2022/07/28 08:36:57
[평택=뉴시스] 평택시의회에서 열린 '평택시 방음벽 설치기준 관련 간담회' 모습 (사진 = 평택시의회 제공)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는 지난 3월 방음벽 설치로 시야를 가려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한 용이2동 교차로 방음벽 철거와 관련해 '평택시 방음벽 설치 기준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의는 현행 방음벽 설치 기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안전사고 발생 위험 해소 방안에 관한 논의로 진행됐다.

시는 방음벽 철거에 대한 찬반여론이 제기됨에 따라 협의가 지연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용이2교차로애서는 지난 3월 15일 횡단보도 앞 횡단보와 맞붙여 설치된 방음벽 탓에 보행자가 우회전하던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방음벽 안전환경 시민연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형 위원장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음벽 설치 기준을 마련토록 노력하겠다”며 “평택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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