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에서 가장 비싼 맥주…'슈퍼 프리미엄 맥주' 나왔다

기사등록 2022/07/28 08:30:26 최종수정 2022/07/28 08:50:42
CU 슈퍼 프리미엄 맥주(사진=C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CU가 ‘슈퍼 프리미엄 맥주’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맥주는 맥주 원재료 중 가장 비싼 원재료인 홉을 최대 5배까지 늘려 맥주 특유의 향과 풍미를 극대화 했다. 지금까지 프리미어 맥주는 품질 유지를 위해 반드시 냉장 유통을 해야 하기에 보틀샵이나 브루어리에서만 소량 판매돼 왔다.

CU가 선보이는 슈퍼 프리미엄 맥주는 뉴잉글랜드 IPA 3종(라이프서핑 IPA, 첫사랑 IPA, 홉스플래쉬 IPA)과 임페리얼 스타우트 1종(흑백 임페리얼 스타우트)으로 슈퍼 프리미엄 맥주 중에서도 SNS에서 화제를 몰고 있는 제품들이다.

가격은 4종 모두 6900원으로 CU에서 판매하는 같은 용량의 캔 맥주 중 가장 비싸다.

통상 맥주는 상온 상품이지만 신선도가 중요한 슈퍼 프리미엄 맥주는 우유, 간편식품 등을 유통하는 저온 물류 인프라를 통해 공급된다.

뉴잉글랜드 IPA는 일반 IPA와 달리 색이 어둡고 묵직한 맛에 풍부한 과일향이 더해져 ‘과일주스 맥주’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여과를 거치지 않아 효모가 살아 있어 기존 IPA보다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19세기 영국에서 생산한 맥주를 러시아로 수출하기 위해 도수를 높이고 강한 맛을 내면서 탄생한 맥주다. 다크 초콜릿과 커피 맛 등 진하고 묵직한 향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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