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6550억·영업이 330억 달성
3억 달러 베트남 반도체공장 수주…해외시장 확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SGC이테크건설이 올해 2분기 매출 3643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55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각각 8.6%, 2.1%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5% 감소했다.
SGC이테크건설은 원가 인상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1분기 착공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매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플랜트사업 부문은 화공플랜트 및 대형 물류시스템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 물량이 쌓여 있고, 최근 3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베트남 반도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를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해외 영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토건사업 부문은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더리브(THE LIV)'에 대한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정적인 투자연계형 사업 및 자체 사업에 대한 확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분양이 목표인 더리브 자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GC이테크건설은 올해 예상 매출 1조5431억원과 2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대표는 "더리브(THE LIV)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토건사업의 사업 규모 확대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플랜트사업 수주가 지속되며 올 초 제시한 가이던스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에도 국내외 화공플랜트 신규 수주 및 토건 자체사업 확대 등 양질의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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