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쿠엔트로스에 선발…한국인 최초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따르면 '꿈의 오케스트라' 부안지역 졸업단원인 박은수양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돼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5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엔쿠엔트로스'에 참여한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 1명씩 참여한다.
2주간의 기간 동안 미주 및 전 세계에서 온 100명의 젊은 음악가(18~26세)들이 함께한다. 34개국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베네수엘라의 음악 교육 시스템 '엘 시스테마'에서 영감을 받은 22개국(멕시코·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포르투갈·스페인 등) 음악가들이 YOLA(로스앤젤레스 청소년 오케스트라) 미국 학생들과 함께 엔쿠엔트로스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두다멜이 지휘하는 콘서트를 꾸민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엔쿠엔트로스는 두다멜과 마리아 발베르데가 이끄는 두다멜재단과 LA 필하모닉의 협연 글로벌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음악을 통해 화합, 평등 등을 추구하며 새로운 세대들에게 영감을 주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되는 오케스트라 리더십 및 음악 훈련 프로그램이다.
젊은 음악가들은 두다멜재단의 워크숍과 리허설에 참가한다. 또 LA 필하모닉의 음악가 교수진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테보리 교향악단, 파리 국립 오페라단 등을 포함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소속 아티스트들이 이끄는 추가 섹션과 마스터클래스를 받는다.
두다멜은 "항상 모든 아이들이 가장 높은 수준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믿어왔다. 그래서 (두다멜 재단 공동 이사장인) 마리아 발베르데와 함께 이 아름다운 엔쿠엔트로스를 만들 수 있는 것은 꿈 같은 일"이라며 "전 세계의 재능 있는 젊은 음악가들이 우리 분야에서 가장 훌륭한 예술가들과 함께 일할 기회를 얻는 것이다. 우리는 공감, 규율, 존중, 포용에 기반을 둔 공동체를 함께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꿈의 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12년간 진행돼왔다. 국내 51개 지역에서 3000여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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