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2.1% 민주 41.9%…민주, 국힘에 지지율 역전[KSOI]

기사등록 2022/07/25 09:34:47 최종수정 2022/07/25 09:44:41

與, 2.4%p 하락…野, 9.0%p 상승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율이 9.0%포인트(p) 대폭 상승하면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인 9.8%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역전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41.9%, 국민의힘은 32.1%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9.0%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2.4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6월 2주차 조사에서 46.1%를 기록한 이후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32.1%까지 떨어졌다.

정의당은 4.6%,  기타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17.4%, 잘 모름은 1.2%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 국민의힘 지도체제를 둘러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 내홍 등이 여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 파업 사건 관련해선 하청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임금 등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원청의 사용자 책임을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에 52.8%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대한다는 입장은 20.4%, 잘 모름은 26.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KSOI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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