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바다로' 울산조선해양축제 개막…24일까지 진행

기사등록 2022/07/22 20:07:00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2022 울산조선해양축제가 22일 오후 개막한 가운데 김종훈 동구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2.07.22. (사진=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2022 울산조선해양축제가 22일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New Wave-새로운 파도를 타고 희망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등으로 2년간 비대면으로 열리다가 3년만에 대면형 축제로 재개됐다.

개막퍼레이드는 대왕암주차장에서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까지 1.2km를 구간을 따라 진행됐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일산해수욕장에서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김종훈 동구청장, 권명호 국회의원,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노옥희 시교육감, 시·구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장인 지종찬 동구문화원장의 개막 선언과 주요 내빈들이 희망의 바다로 가는 '조선해양호'의 닻줄을 끊는 진수식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 장민호, 알리, 이상우, 래퍼신스 등이 출연하는 '썸머콘서트'가 열렸다.

이어 9시 30분부터 약 20분간 일산해수욕장에서 해상불꽃쇼가 열려 축제의 첫날을 환하게 밝힌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2022 울산조선해양축제가 22일 오후 개막한 가운데 김종훈 동구청장과 내빈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2022.07.22. (사진=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 둘째날인 23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는 울산조선해양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기발한배 콘테스트와 기발한배 레이싱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일산해수욕장~울기등대 구간의 왕복 3km를 달리는 '웨이브런'이 열린다.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DJ 춘자 등이 출연하는 '일산비치 DJ PARTY EDM'도 마련돼 있다.

또 전국청소년 댄스 배틀대회 '무법'과 비보이 배틀 '울산썸머워즈'가 오후 7시~9시30분까지 열린다.

축제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형 종이배 만들기 대회인 '동구 박스나인'이 준비돼 있다.

오후 7시에는 홍진영, 강혜연, 고정우, 최상 등 가수들이 열리는 폐막공연 '일산트롯'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기간 중 일산해수욕장 일원 곳곳에서는 '용가자미잡기 체험', '스노클링 및 투명 카약 체험', '물총축제', '해상놀이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3년만에 대면 축제로 열리는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우리 지역에 활기를 주고 관광도시 동구를 다시금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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