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남부 오데사·미콜라이우서 900여 명 제거…고정밀 공격"

기사등록 2022/07/21 21:05:18 최종수정 2022/07/21 22:25:42
[오데사=AP/뉴시스] 우크라이나 긴급구조대가 제공한 사진에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소방대원들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불타는 아파트 건물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2.07.0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와 미콜라이우를 공습해 우크라이나군 900여 명을 제거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6일 러시아 공군의 고정밀 무기 공격으로 오데사의 우크라이나군 600명 이상이 제거됐다고 말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17일에는 미콜라이우 고정밀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 320명을 없앴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러시아는 동부 친러시아 반군 지역을 완전 장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남부 요충지인 오데사, 미콜라이우 등에 대해서도 미사일 공격을 계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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