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12일까지 4주간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10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4개 항목 15개 세부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자료를 대면 조사와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조사로 합산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가족단위 방문객이 전체의 65%를 차지했으며, 이중 자녀를 둔 30~40대 연령층이 56%로 고래문화특구의 핵심 방문층으로 확인됐다.
방문객의 거주 지역은 경상권 47.3%, 울산 33.8%, 서울·경기권 12.7% 순을 보였다.
고래문화특구 인지경로는 인터넷이 32%, 지인 추천이 22%, 평균 관람 소요시간은 2~3시간이 32%, 1~2시간이 29.7%로 집계됐다.
만족도가 높은 시설은 고래박물관(97.3%), 고래생태체험관(97%), 고래문화마을(96.8%), 울산함(96.1%) 순으로 나타났다.
타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권역별 홍보와 고래문화특구 내 이동 편의성 향상, 연령별 체류시간을 감안한 맞춤형 콘텐츠 개발 등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춘실 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래문화특구의 강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약점을 보완해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장생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0~11월 하반기 설문조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고래문화특구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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