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청년 자영업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쾌척

기사등록 2022/07/21 13:57:40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 일신동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한 30대 청년 자영업자 김호진씨(가운데). 2022.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20일 개인기부자 김호진(30대)씨가 일신동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일신동에 거주하는 김씨는 청년 자영업자로 매달 10만원씩 약 5년 동안 마련한 성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일신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당초 김씨는 비밀리에 기부하려 했으나 일신동 관계자의 설득으로 이름 등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김씨로부터 전달받은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을 통해 지역 내 소외 이웃 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호진씨는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면서 "더 큰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임미숙 일신동장은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관심을 전달한 김씨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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